[날씨] 최악 황사에 갇힌 한반도...전국에 미세먼지 경보 / YTN

2023-04-12 34

올봄 들어 가장 심한 황사가 중국에 이어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10배 이상 치솟으면서 전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황사 현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기자]
올봄 들어 가장 강한 황사가 아닌가 싶은데.

전국이 영향권에 든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제와 어제, 내몽골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유입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천리안 위성에서 촬영한 황사 모습입니다.

노란색이 황사 붉은색은 연무를 나타냅니다.

오늘 오전 자료인데, 남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이 황사에 뒤덮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국이 황사 비상이군요, 특보도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황사가 나타나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200~5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소의 10배를 넘는 수준이고요.

서울 등 전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렇게 전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건 올봄 들어 처음인데요

이 때문에 전국의 '황사 위기경보'도 오늘 오전 7시부터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습니다.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일반인도 야외 활동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번 황사 언제까지 이어지는 건가요?

[기자]
황사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는 이틀 정도 더 이어집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도 대기 정체와 황사의 추가 유입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는 오전까지 황사 영향이 이어진 뒤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며 황사가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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